검색결과1건
연예

박수홍母 "반려묘 다홍이에 푹 빠진 아들 모습에 눈물"

방송인 박수홍 어머니의 과거 발언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최근 운 적이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고양이를 예뻐하는 아들을 보고 운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박수홍 어머니는 "우리 수홍이가 고양이를 너무 예뻐한다. 아들이 '엄마, 난 고양이가 너무 예뻐요. 이걸 보니까 엄마가 나를 이렇게 키운 것 같다'고 말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본인의 아이를 낳아서 예뻐해야 할 아들이 고양이를 예뻐하는 모습을 보고 속이 상해 눈물이 났다"면서 "다홍이(박수홍 반려묘 이름) 자랑 말고 손주 자랑을 해줬으면 좋겠다. 그게 바로 엊저녁(에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최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최근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사람이 이러다가 정말 죽겠다' 싶었다"며 반려묘 다홍이에게 심적 위로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비슷한 시기 박수홍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에 박수홍 친형의 횡령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박수홍은 반려묘 다홍이 SNS 계정을 통해 "친형이 운영한 전(前)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본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바로잡기 위해 (형에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는 박수홍은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무분별한 비난이나 억측을 삼가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과거 박수홍이 형을 언급한 댓글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그는 '이제 다홍이랑 행복하게 살면 된다. 이미 집에 데려온 동물까지는 간섭 못하시겠지'라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다홍이도 처음엔 반대했었지. 특히 형. 고양이는 절대 안 된다고, 고양이 만나면 내가 망한다고. 정말 말이 안 되지 않느냐"고 대댓글을 적었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반려묘 다홍의 이름을 딴 '다홍이랑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MBC '라디오스타' 출연을 앞두고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01 10: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